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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목 KAI, 태국에 초음속 항공기 납품 등록일 2018.01.11 08:33
글쓴이 미래항공 조회 883

한국항공우주산업㈜(KAI)이 8일 태국에 초음속 항공기 T-50TH의 납품을 시작했다.

T-50TH는 태국까지 직접 날아가(페리비행·Ferry Flight) 태국 공군에 인도될 예정이다. 이날 오전 9시께

사천에서   출발한  T-50TH는  대만,  필리핀,  말레이시아  등을  경유하여  태국  타클리  공군기지까지

총 6658㎞의 거리를 12시간 동안 비행해 도착하게 된다.

이번 납품은  2015년 태국  정부와  수출 계약을  체결한 T-50TH 4대(1억 1000만 달러 규모) 중 2대이며,

나머지 2대는 오는 3월 인도될 예정이다.

KAI는 지난해 7월 태국과 T-50TH 8대, 2억 6000만 달러 규모의 추가 수출계약도 체결했다.

KAI가  페리비행을  통해  항공기를  납품한  것은  이번이  세  번째다.  페리비행  납품은  항공기를 다른

운송수단에 싣지 않고 조종사가 직접 비행해 고객에게 인도하는 방식이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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▲ 태국으로 수출되는 T-50TH 2대가 8일 오전 사천에서 이륙하고 있다. /한국항공우주산업
 
예상치 못한 기후변화 등에 직면할 수 있고 군용기가 타국의 영공을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많은 어려움이
따르지만  시간과  비용을  크게 절감할  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항공기의 안전성을 고객에게 담보해 준다는
장점이  있다.  KAI는  2014년에  인도네시아  T-50i  16대를  처음으로 페리비행을 통해 납품하는 데 성공
했으며, 2015년 필리핀 FA-50PH 12대도 차질 없이 납품을 마친 바 있다.

초음속  고등훈련기  T-50을  기반으로 태국 공군의 요구도를 반영한 T-50TH는 태국 공군이 역점을 두고

추진해 온 군 현대화 사업과 4세대 전투기 조종사 양성에 최적의 대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.

현재  태국  공군이  운용하고  있는 체코산 L-39 고등훈련 및 전술입문기를 대체하게 될 예정이다.

KAI  관계자는  "한-태  수교  60주년을 맞아  T-50TH가  태국  공군의  전력증강과 발전에 기여할 수 있어

기쁘게 생각한다"며 "국산 항공기가 양국 간 새로운 협력강화의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"고 말했다.

T-50 계열 항공기는 2011년 인도네시아 첫  수출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중동과 동남아 지역에  모두  64대

(약 29억 달러)가 수출돼 세계 고등훈련기 겸 경공격기 시장의 신흥 강자로 자리매김했다.

KAI는 현재 미국, 보츠와나, 아르헨티나 등에 T-50 계열 항공기 추가 수출을 추진하고 있다.

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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